여름이 긴 장마로 인하여 후덥지근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습도가 높고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것만 찾게 되고 마시고 돌아서면 또 갈증이 생기고 거기다가 높은 기온은 숙면에 방해를 끼치게 됩니다.
구수한 맛으로 누구나 드셔본 경험이 있는 둥글레차가 갈증해소와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자 불면증에 좋은 둥글레차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둥글레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해 있는 둥글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둥글레 높이는 30~60cm 정도로 비스듬히 자라나며,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어서 자라나고, 줄기는 6개의 모가 있고,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납니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 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집니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으며,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둥글레는 뿌리줄기를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리거나 쪄서 말린 후 약초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보통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거나 뜨거운 물에 달여서 차로 끓여서 마십니다.
둥글레차는 '황정차' 라고 불리며, 둥글레의 뿌리를 말려 볶아서 끓인 차를 말합니다.
둥글레는 원래 구수하고 단맛을 가지고 있어 차로 끓이면 숭늉과 같이 구수한 맛이 납니다.
예로부터 스님들과 선인들의 식사대용으로 먹었다고 하여 '선인반' 혹은 여인들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하여 '여위' 라고도 불립니다.
고서에서 둥글레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무독하고, 주로 위장을 보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오로(五勞)와 칠상(七傷)을 다스리고, 근골을 튼튼하게 해 준다.'라고 쓰여있습니다.
둥글레차 부작용
1.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차로 마신만큼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둥글레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배탈이 생길 수 있는 둥글레차 부작용이 있습니다.
2. 차가운 성질을 지닌 둥글레는 평소 몸이 차갑거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이 많이 마시면 설사, 속쓰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둥글레차 효능
1. 불면증을 개선합니다.
둥글레에는 트리토판 성분이 들어있어 긴장을 늦추고 뇌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켜 깊은 수면상태를 유리하도록 도와줍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둥글레차를 마시면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좋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노화를 방지합니다.
비타민A가 다량 들어있어 노화의 주된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속 노폐물이나 독소배출에 도움이 되어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3.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한방에서 원기회복의 약재로 평소 기력이 없고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꾸준하게 둥글레차를 마시면 원기회복은 물론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은 둥글레차 효능이 있습니다.
4.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둥글레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 고지혈증,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각종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당뇨에 좋습니다.
둥글레차를 마시게 되면 혈당을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조절에 도움을 되어 당뇨를 개선하는데 좋은 둥글레차 효능이 있습니다.
둥글레차 만드는 법
1. 채취한 둥글레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깨끗이 씻은 둥글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둥글레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줍니다.
4. 말린 둥글레를 마른팬에 약한불로 덖어줍니다.
5. 덖은 둥글레를 말려준 후 다시 덖어줍니다.
6. 덖은 둥글레차를 유리병에 보관합니다.
7. 둥글레 20g과 물 1L를 넣고 약한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서 둥글레차로 마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둥글레와 둥글레차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글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