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헛배가 부르고 더부룩한 소화불량 경험은 다들 있으시리라 봅니다. 주로 소화가 안 되는 원인은 원인 질환이나 또는 스트레스 등 기능성 소화장애로 인한 것으로 자주 소화 안될 때는 식습관을 한 번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소화가 안되는 원인은 우선 원인 질환으로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이 없는 기능성 소화장애는 주로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에 있음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소화가 잘되는 식습관으로 바꾸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30회 이상 음식물 씹기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습니다. 이 것은 입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음식물의 분쇄와 또 침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충분히 분비되어야 소화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소화불량은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못하여 음식물에 있는 영양성분 등이 잘 흡수되지 못하는 것과도 같은 내용이니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음식물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음식물을 너무 오래 잘게 씹는 경우 위 기능이 약해진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2. 밥을 말아 먹는 것 피하기
우리나라 식단은 국이나 찌개가 많고 특히 식욕이 없을 때 맹물에 밥을 말아서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위에서 말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건너뛰어 국물과 함께 삼키는 경우가 발생함으로써 소화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국에 또는 물에 말아먹는 경우에도 꼭꼭 씹어서 드신다면 말아먹는 것 자체를 피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나트륨 섭취 등을 고려했을 때 말아먹는 식습관을 바꾸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을 많이 자주 마시는 것은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됨으로 음식물을 물과 함께 삼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1.5L~2L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또, 자주 소화가 안되는 원인으로 우리나라 식단은 맵고 짜기도 하고, 또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극적인 음식의 경우 위액의 역류와 이로 인한 식도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되며, 또는 기왕의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등 소화가 잘되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질환의 치료에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4. 규칙적인 식습관
음식물을 불규칙적으로 드시게 되면 가장 먼저 공복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공복감에 의하여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또, 공복으로 위가 비어 있는 경우에 위산은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 등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음으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 또한 소화가 잘되게 하기 위하여 중요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하기
기능성 소화장애의 2/3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뇌와 위는 미주신경으로 이어져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불편한 자리에서는 소화가 잘 안되고 체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감정이나 정서에 따라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으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소화가 잘 안되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역시도 소화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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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자주 소화가 안 되는 원인과 소화가 잘되는 식습관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