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충분한 잠을 자고도 낮시간 이유 없이 졸리고 무력감을 느끼는 질환을 말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서도 자도 자도 졸린 이유가 기면증일 수도 있습니다. 몰려드는 졸음에 쉽게 다른 일을 하지 못하거나 또는 해야 될 일을 하지 못함으로써 게으르다거나 무책임 또는 무능하다고 느껴지신다면 기면증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은 계속되는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불편 또는 위험한 업무 중에 수면에 빠지는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또는 환각을 보거나 수면 중에 어떠한 일을 수행하는 등으로 정신병으로 오인받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서도 피로와 졸음이 해소되지 않는 특발성 수면과다증과 구별되는 점은 잠시의 낮잠을 통하여 일정 시간 졸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되는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특발성 수면과다증과 구별되고, 자도 자도 졸린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아래의 기면증 자가진단법을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면증은

 

적절하지 않은 시간대에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실제 잠에 빠지게 되는 신경계 질환을 말하며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로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바로 잠에 빠짐으로써 때때로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면 기면증은 평생 완치가 어렵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완치가 어렵다고는 하나 꾸준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통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도 자도 졸린 이유를 찾을 수 없고 낮 시간 쏟아지는 졸음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시다면 기면증 자가진단법을 통하여 위험 수준을 파악한 후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면증 증상

 

대표적인 기면증 증상은 과도한 낮 졸림, 탈력 발작, 입수면기의 환각, 수면 마비 등의 특징적 증상을 보입니다.

 

과도한 낮 졸림은 수면 시간이 충분한 상태이나 낮 시간대에 졸음이 쏟아져 피로, 무기력하게 졸거나 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빠져들게 되고, 15분 정도의 수면을 취하게 되면 다시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큰 위험이 없으나 운전이나 요리 등 위험한 일을 수행하는 도중에 잠에 취하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갑작스럽게 근육에 힘이 빠져 비틀거리거나 완전히 주저 앉거나 쓰러지게 되는 탈력 발작을 증상으로 합니다. 이 경우에도 주변 환경에 따라 딱딱하거나 뾰족한 물체 등이 있는 현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의식을 잃는 상태가 아님으로 자신이 힘이 빠져 쓰러지는 상황을 모두 인식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기면증 증상은 한 번에 나타나지는 않고 또 몇 년의 간격 또는 평생 동안 한두 번만 발생하는 등 개인에 따라 정도와 빈도가 각각 다르게 나타남으로 기면증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원인

 

아직 기면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단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계의 부분적 장애로 알려져 있으며, 1999년에 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하이포크레틴(hypocretin)의 부족이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냈으나,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의 분비 저하 원인이 불분명하여 결과적으로 기면증에 대한 원인 치료는 아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한다고 추청 하며 이를 뒷밭힘 하는 연구결과도 상당수 존재하며, 또, 각성 체계의 장애, 자가면역기전의 장애 등을 기면증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여 지목하고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법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쉽게 자가진단법을 통하여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점수는 항상 졸림 : 3, 자주 졸림 : 2, 가끔 졸림 : 1, 졸지 않음 : 0으로 하여 10점 이상일 경우 기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니 1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온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TV를 시청할 때 · 자리에 앉아 누군가와 대화할 때
  • 1시간 이상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가만히 앉아서 이용할 때
  • 점심 식사 후 조용히 앉아있을 때
  • 앉아서 책을 읽을 때
  • 극장, 강의실, 회의 등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 오후에 편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 차를 운전하면서 교통체증으로 몇 분간 정차할 때 ​
 

 

증상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기면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보고 있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하여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면 시간과 수면 시간 그리고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에 많이 졸리다면 한 두 번 낮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위험한 일 등을 하여야 할 경우 머리가 맑은 상태 또는 낮잠을 통하여 졸음을 해소한 후에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일을 수행하면서 집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수면시간을 포함하는 수면의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음주, 야간 활동, 격한 운동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피하고 역시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수면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노력 역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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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졸린 이유가 기면증이라는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기면증 자가진단법을 통하여 위험성을 체크해 보시고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조기치료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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