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예방가는 한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방백신 접종시장은 다국적 제약회사 제품인 가다실(MSD)와 서바릭스(GSK) 제품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다실9가와 관련하여 굳이 무료 예방 접종 가능한 가다실4가를 두고 20여마원 차이가 나는 가다실 9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보자면 많은 의사들이 가다실4가도 충분히 예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다실9가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상승은 가다실 4가보다 최대 10%로 비용대비 편익이 크지 않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가다실9가는 4가에서 예방하던 4가지 HPV 유형에 더하여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까지 예방하기 때문에 기존 70%에서 90%까지 효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보았듯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시장은 가다실과 서바릭스 제품이 양분하고 있으나,

 

가다실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함께 생식기 사마귀인 콘딜로마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으로 더욱 선호되고 있으며,

 

십수년동안 hpv 감염 예방을 통하여 가다실4가의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미국 내에서 가다실 9는 9~45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HPV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구인두암, 기타 두경부암;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자궁경부, 외음부, 질, 항문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사마귀 예방 용도로 승인됐다.

또한 9~45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HPV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항문암, 구인두암, 기타 두경부암;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사마귀 예방을 위해 허가됐다.

출처 : 의약뉴스(http://www.newsmp.com)

 

또, 최근 미 FDA는 HPV 백신 가다실9의 인유두종바이러스 16, 18, 31, 33,45, 52, 58형에 의한 두암 및 기타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승인하게 됨으로써 절대적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하는 hpv는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없어지지만 일부의 감염자들에게는 사라지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본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서바릭스(HPV2), 가다실(HPV4), 가다실9(HPV9) 등의 제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WHO의 평가 결과는 9~15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시 2가, 4가, 9가 백신이 모두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2016년 발표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HPV 16형, 18형을 예방하는 2가 백신은 92~100%, HPV 6형, 11형, 16형, 18형을 예방하는 4가는 97~100%의 예방효과를 보이며 특히 4가 백신은 국내 자주 발생하는 HPV6형과 11형 관련 생식기 사마귀 콘딜로마의 96%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즉, 가다실9가의 경우 가격 편차가 수십만원 가까이 날수도 있지만 최근에 나온 백신의 월등한 효과를 기대하고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이면서 건강보험 혜택을 포기하고 있으나,

 

기대 편익은 사람마다 다름으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성생활을 하는 여성 4명 중 2~3명이 평생 한 번 이상은 걸릴 수 있는 높은 발병률을 보임으로 예방접종은 반드시 받으시는 것이 좋고,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만 12세 이상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로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 2016년부터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2년마다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가다실9가는 가다실4가보다 더 많은 예방효과를 지니지만 10년 이상 현장에서 사용되어 안정성이 인정된 가다실 4가보다 가격을 더 주어서라도 선택해야할 지는 의문입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초기 발견과 치료로써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 가능하다고하니, 예방접종과 함께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착실히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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