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단일 질환명이 아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증상의 모임을 말하는 것으로 판단력, 기억력, 지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중 1개 이상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증후군을 말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에 가까운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어떠한 원인들로 인하여 치매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치매의 종류와 각 치매의 원인 및 종류에 따른 치매 초기 증상 등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가장 많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1906년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가 매우 희귀한 뇌신경 질환에 대하여 연구 중 뇌신경 세포 전달 물질 중 특정 화학물질이 모자란 것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알려지게 된 알츠하이머병을 원인으로 하는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물질이 쌓이고 이로써 뇌세포가 파괴되어 다양한 형태의 장애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 개선은 가능하나 진행을 멈추거나 역전할 수는 없다고 하며 주로 65세가 넘어 발병하였으나 현재는 30대나 40대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의 종류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비중의 50~70% 수준으로 치매 초기 증상의 특징은 건망증으로 시작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대표적으로 기억력 저하나 언어의 구사능력이나 단어의 선택 능력, 문제의 해결 능력, 판단력, 논리력, 사고력 등의 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뇌졸중, 뇌경색 등 뇌혈관의 문제로써 뇌조직이 손상을 입기 되어 발생하는 치매를 말하며 전체 환자의 20~30%를 차지하는 치매의 원인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반복적인 뇌경색 또는 인지 기능의 중요한 뇌 부위에 발생하는 급성 뇌경색, 뇌의 작은 혈관이 좁아져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함으로써 뇌의 넓은 부위에 손상을 입히게 되는 뇌허혈성 변화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초기 증상은 이미 중풍이라고 알려진 뇌졸중 후 후유증인 보행장애와 사지마비, 언어기능, 집행능력, 시공간 감각, 판단력 저하 등을 보이게 됩니다.

 

 

 

파킨슨병 치매

 

1817년 영국의사 제임스 파킨슨은 진전 마비(떨림 성 마비) 증상을 가진 환자에 대한 논문에 의하여 알려지게 되었고 그 의사의 이름을 따 파킨슨 병으로 불리는 이 병은 근육의 떨림이나 강직 그리고 몸동작이 둔해지고 느려지는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써 도파민이라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나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위의 경우와 달리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한다면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여 관리할 수 있는 병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하여 3배 정도의 높은 치매 발생 위험이 있으며 또 파킨슨병 환자의 40%가량에서 치매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 증상은 손 떨림, 보행장애, 근육의 경직과 마비 그리고 잠꼬대나 몸부림 등으로 나타나는 렘수면 장애, 후각 손실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증상이 보이면 파킨슨병 또는 치매 초기 증상으로 보아 전문의의 초기 진단을 통하여 치료의 시작이 특히 중요한 병인 것 같습니다.

 

 

 

 

2020/05/29 - [건강상식/치매] -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과 치매

2020/06/06 - [건강상식/치매] - 뇌출혈, 뇌졸증 등과 혈관성 치매

2020/05/16 - [건강상식/치매] - 알코올성 치매(Alcohol related dementia) 원인과 예방

 

 

치매의 종류와 원인 및 종류별 치매 초기 증상 등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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