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올해에도 발생하였습니다.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발병 시 6~30%의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첫 보고 사례를 거쳐 매년 사망사고 기사가 나고 있으며, 주로 4~11월에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야외활동이 많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살인 진드기(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증상, 처치와 예방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중국에서 2006년 최초 발생하였다고 보고 있으며 바이러스는 2009년 발생한 환자로부터 처음 분리되었고 2011년에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보고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2012년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13년 국내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 매개체감염병인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살인 진드기라고 부르는 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며, 참진드기는 피를 빨아먹으면서 사람에게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감염시킵니다.
여기서 일반 진드기의 경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하고 기온이 평균 1.6도 올라가는 경우 개체 수가 4배로 증가한다고 하고, 참진드기의 경우 우거진 풀숲이나 산에서 주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도시의 공원이나 뒷산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2016년 서울 등지의 유기 고양이 중성화 수술 과정에서 도시 내에서 배회하던 도둑고양이에게서도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참진드기에게 물려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이 되면 발열, 복통, 구역, 구토, 혈소판 감소증 및 백혈구 감소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하여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부터 총 1,190명 환자가 발생하여 그중 230명이 사망하여 2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또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감염환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음으로 감염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높은 치사율과 예방 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하여 대비하기 위하여는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를 멀리하여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에 나서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우선 산이나 공원, 잔디나 풀 등이 있는 곳에서의 야외활동을 줄이고, 이러한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논밭에서 일하는 경우 등 계속적으로 살인 진드기의 서식이 예상되는 장소에서 머무를 경우 바지 끝단이나 소매를 메어 진드기가 맨살에 도착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경우 옷에 있을지도 모를 진드기를 털어내고 일상복으로 환복하고 또 귀가시에는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을 하여 혹시 모를 참진드기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셔야 합니다.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경우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소화불량과 무기력증, 식욕부진 등을 보이게 됨으로 유사증상이 보이는 경우 또는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을 발견한 경우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시어 위험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살인 진드기(참진드기)의 위협은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대처하여 중증열성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