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기름이 있습니다. 바로 들기름입니다. 들깨는 참깨에 비하여 향이 밋밋하다고 생각되어 참기름이 더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참기름은 사용하는 곳이 많아 생산자가 많기도 하거니와 수입산 참깨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음으로 오히려 들기름이 비싼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특유의 향으로 쌈채소로 유명한 깻잎은 들깨의 잎이라는 것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식이며 참기름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들기름 고유의 고소한 맛과 향은 요리의 풍미를 돕고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을 사용해야하는 요리도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푸대접을 받고 있는 나물 요리의 풍미와 맛을 더해주는 들기름과 또 잘 들어볼 기회가 없는 들기름 효능, 부작용 그리고 들기름 보관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들기름이란?

들기름 부작용

들기름 효능

들기름 보관법

 

 

들기름이란?

 

들기름(perilla oil)은 꿀풀과의 한해살이 들깨의 씨를 짜서 얻은 기름으로 '들깨기름' 이라고도 합니다. 볶은 들깨로 짠 들기름은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이고, 요리의 풍미를 돋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들기름은 포화지방산에는 주로 팔미트산(5~7%)과 스테아르산(1~3%)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일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올레산(12~22%), 다가 불포화지방산은 감마리놀레산(0~1%), 리놀레산(13~20%), 아라키드산(0~1%), 알파 리놀레산(54~64%) 등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54~64%로 아주 놓고,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은 약 14%입니다. 들기름 효능으로 알려져 있는 들기름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있고, 비타민D가 풍부한 산나물에 들기름을 넣어 볶으면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며, 고소한 맛과 향을 지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불포화지방산은 공기 중에 놔두면 빨리 산화가 되는 성질이 있어 들깨는 단단한 껍질로 싸고 있어 공기가 통해서 지방이 산패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참기름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참기름에 들기름을 일정비율로 섞어 보관하는 경우 참기름의 보관기관을 상당히 늘릴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이기도 하지만, 여름 쌈채소 중에서 독특한 향으로 인기있는 깻잎 역시 들깨에서 채취합니다. 고기를 싸먹거나 깻잎김치들 담아 먹거나 생것 또는 다양한 요리에 향과 풍미를 더하는 식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참기름과 함께 들기름도 나물 무치는데 들어가 맛과 향을 더하고, 김에 발라 구워서 먹거나 전을 부치거나 샐러드 드레싱 등에 넣어 요리에 활용됩니다.

 

 

 

목차

 

들기름 부작용

 

1.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배탈,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들기름 부작용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좀 있고 지극히 당연한 말이기는하지만, 들기름을 자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풍미를 돋우는 정도의 적정량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차

 

들기름 효능

 

1.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들기름 효능으로 흔히 알려진 것으로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들기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고 염증과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그리고 생들기름을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한숟가락을 먹으면 오메가-3 지방산의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게 되어 혈관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2. 뇌건강에 좋습니다.

 

주로 알파-리놀렌산으로 구성된 오메가-3 지방산은 알파-리놀레산이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뇌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를 예방합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손상을 입은 뇌조직에서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뇌 신경 세포막을 보호하여 기억력 개선, 학습능력 향상 등의 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3.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로즈마린산 성분이 들어있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함암효과가 뛰어나서 대장암, 유방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들기름에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간암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간암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4. 빈혈을 예방합니다.

 

잘 알려져 있는 들기름 효능 중 하나는 혈류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조직에서 혈구를 만드는 조혈작용을 원활하게 해 주어 빈혈에 좋습니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은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이 낮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길 수 있는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당뇨를 에방합니다.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로즈마린산 성분이 들기름에 들어 있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합니다.

 

 

 

 

6.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 성분은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며 항염증에 효과가 있어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증상을 완화합니다.

 

그리고 비타민E 성분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있고 윤기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7.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또 다른 들기름 효능은 들기름이 두피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새치나 흰머리카락을 막아주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들기름에 들어있는 비타민E,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주어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탈모를 예방합니다.

 

 

8. 항염효과

 

항염작용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 성분은 질병을 일으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탁월해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나 염증성 관절염 등의 염증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목차

 

들기름 보관법

 

들기름에는 참기름의 산패를 막는 리그난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없어 뚜껑을 꼭 닫아 산소와의 접촉을 막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들기름은 되도록이면 적은 양으로 구입해 1개월 내로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들기름은 산화가 빨리 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들기름을 개봉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한지 3개월이 지났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을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들기름과 참기름을 8 : 2의 비율로 섞어서 보관하면 풍미도 높이고 영양소도 보충이 됩니다.

 

또한 들기름 병 입구를 비닐로 막아 밀봉한 후, 들기름 병을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2020/08/15 - [건강상식] - 들깨가루 보관법과 들깨가루 먹는법

2020/08/14 - [건강상식] - 들깨가루 효능, 부작용 그리고 들깨가루 만들기

2020/05/18 - [차상식] - 독특한 향의 깻잎 차, 깻잎 가격에 비하여 효능은 좋습니다

 

 

이상 들기름 효능, 부작용 그리고 들기름 보관법에 관한 글 마치겠습니다.

 

 

 

목차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