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본디 체온 조절에 필요한 땀의 양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을 말하며 여름과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 다 취약하고 더군다나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음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짧아진 옷 등으로 세탁과 향수 등을 사용하게 되지만 불편은 더욱 심해집니다.
유난히 장마가 길어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또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할 시기즈음하여 연관되는 질환인 다한증과 관련하여 다한증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한증이란
문제가 되는 땀은 몸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하여 배출되고 또 피부건조를 막고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수분이 99%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소금, 칼륨, 젖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한증이란 이러한 땀의 분비 작용이 체온의 조절에 이용되는 것과는 달리 교감신경의 항상성 조절 실패로 인하여 체온조절과 상관없이 땀을 과잉 배출하게 되는 질환을 말하며
땀을 배출하는 땀샘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에크린 땀샘과 겨드랑이나 회음부에 분포하고 있는 끈적거리고 냄새가 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이 있으며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두 가진 아포에크린 땀샘으로 구분됩니다.
위의 땀샘이 분포되어 있는 손, 겨드랑이, 얼굴, 발 등에 자주발생하게 되며 땀샘의 종류에 따라 액취증을 유발하게 되며,
또 땀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전신 다한증(이차성 다한증)과 국소성 다한증(본태성 다한증)으로 나뉩니다.
2. 다한증 원인
국소 다한증은 긴장이나 불안, 초조 등의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전신 다한증은 신체 기능 조절의 실패로 인한 병적 발한으로 보고 있으며 갑상선 질환, 악성종양, 정신 신경장애, 비만 갱년기 변화 등의 질환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다한증 증상
명칭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으로 손이나 발 등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겨드랑이나 회음부 또는 아포크린의 기능을 포함하는 아포에크린 땀샘의 이상으로 인한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사회관계나 대인관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아가 자신감 저하나 대인기피 등의 정신적 고통, 그리고 우울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4. 다한증 치료
아직 명확한 원인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는 하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 치료에 만전을 기하시는 것이 빠른 치료 방법이고, 또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법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하니 생활의 불편 등을 겪고 있으시다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에 나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땀샘 제거 미라드라이 시술부터 보톡수 주사요법, 땀샘흡인술 등 증상에 따라 치료 가능하다고 하고,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다한증 증상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거나 향수를 찾거나 민간요법의 적용이나 소모성 상품의 사용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