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의 주성분으로 목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는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잘 자라나며, 우리에게 친한 식물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도라지와 관계된 이야기도 많이 전해내려오며 노래가사 시 소설 등에 등장하게 됩니다.
또, 우리의 식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용식물이자 한의학에서는 주요한 약용식물로써 여겨졌으며, 현재 인삼의 성분으로 유명해진 사포닌 성분을 많이 포함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또 감기,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 효능, 부작용 그리고 도라지차 만드는 방법 등 도라지 전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도라지란?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길경(桔梗), 화상모(和尙帽), 명엽채(明葉菜), 도랍기(道拉基)라고 합니다.
도라지의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s)이고,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 성실, 유순함이며, 우리나라,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에 서식합니다.
도라지는 40~100cm의 높이로 자라나며, 뿌리가 굵고 줄기는 하나로 나거나 몇 줄기가 나오고, 원줄기를 자르면 흰색의 즙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길이는 5~12cm의 길쭉한 달걀모양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
이나 뒷면은 회청색이고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위를 향해 달리고, 화관은 끝이 퍼진 종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집니다.
꽃받침도 5갈래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열매는 삭과로 달걀형으로 꽃받침 조각이 달린 채 익습니다.
예전부터 다양한 도라지 효능으로 인하여 약용식물로 취급받아 뿌리를 나물로 먹기도 하였지만, 한약재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기침과 관련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쓰입니다.
그리고 도라지는 기침, 가래 해소재로 유명한 용각산의 주성분으로 도라지 뿌리에는 90%이상이 탄수화물이며, 단백질 2.4%, 지질 0.1%, 그리고 베툴린, 이눌린, 사포닌이 들어있습니다.
사포닌은 더덕이나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도라지의 쓴맛이 이 성분으로 주로 도라지 뿌리껍질에 들어있습니다.
도라지 부작용
1. 도라지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개인의 경우에 따라 구토나 발한과 같은 도라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특별한 상홍에 있으신 분은 의사와 상담하신 후 도라지를 드시기 바랍니다.
도라지 효능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기관지에 이로운 작용을하는 사포닌,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플라티코딘, 암세포 전이를 억제한다고 알려진 이눌린 등의 성분들에 의하여 갖은 이로운 효능을 발휘합니다. 하나씩 나열해보자면,
1.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감기로 인한 인후통,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3. 도라지 효능은 소염작용으로 인해 위궤양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4. 혈당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도라지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6. 혈압을 낮추어 주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7. 도라지 효능은 간 건강을 도와쥡니다.
8. 암과 같은 악성종양세포에 대응하고, 면역력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차 만드는 방법
1. 채취한 도라지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려줍니다.
3. 말린 도라지에 물을 넣고 보통불에서 천천히 달여줍니다.
4. 기호에 따라 대추를 넣어도 됩니다.
5. 건더기를 건져내고 도라지차를 마시면 됩니다.
7~8월은 도라지꽃이 만개하여 무리를 지어 희고 또는 보란색 꽃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생각난김에 몸에 좋은 도라지 무침은 어떠신가요?
이상 감기, 면역력에 좋은 도라지 효능, 부작용 그리고 도라지차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