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 밖에 효과가 없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건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만성염증에 효과가 있다는 노니에서 쇳가루가 발견되는 등 문제점 또한 발생하고 있음으로 믿을만한 회사제품인지도 신경써서 고르셔야겠습니다.

 

 

오늘 얘기로 돌아가서 언제부턴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때 기적의 약처럼 떠들썩하던 유행은 지나가고 지금은 시서스 가루가 그 명맥을 이어받았으나 아직 정확한 효능의 정보 없이 찾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잠시 찾아보았습니다.

 

폴리코사놀 과연 콜레스테롤 제어 효능이 있을까요?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란

 

1960년대 쿠바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 껍질 부분이나 잎에 있는 왁스에서 발견되었으며 알코올 성분으로 추출한다고 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껍질 부분에는 옥타코사놀, 트리아콘타놀, 헥사코사놀 등이 추출되는데 쿠바에서 이 성분들 이용하여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고지혈증의 치료제로 연구 개발한 것이 폴리코사놀입니다.

 

 

 

또, 쿠바에서는 고지혈증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었으나, 폴리코사놀을 연구 개발하여 무료로 공급하고 나서 평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되었습니다.

 

연구결과는 국립쿠바천연물질연구소에서 발표한 것으로 1999년 10만 명 당 125.4명이었던 심근경색 사망자 수가 2007년 78.8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하여 세계각지에 생산 판매하게 되어 쿠바의 주요 수출품인 사탕수수 및 그 가공품 수출액 80%를 폴리코사놀이 차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콜레스테롤 감소 기능을 인정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또는 일반 유통식품으로 수많은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라고 소제목을 지었을까요? 그건 아래에 내용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란

 

스테롤 중의 하나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질이며 혈액을 통하여 운반되며(식물 세포막에서도 소량 발견되기도 합니다)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담석을 알코올에 녹임으로 분리된 것으로부터 콜레(담즙) 스테(고체) 올(알코올)을 지칭하여 명명되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써 담즙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각종 호르몬 생성 및 비타민D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그렇지만, 혈전을 구성하기도 하여 동맥경화로 인한 심근경색, 뇌경색 등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도 함으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은 혈관질환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혈관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입소문처럼 번지게 된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은 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단백)와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단백)로 나뉘고 

HDL은 말초 장기에서 간으로 LDL은 간에서 말초 장기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것으로 LDL이 높을 경우 대식세포에 흡수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되나 반대로 HDL이 높을 경우 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의 기본은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것이 상식입니다. HDL을 높이는 현재 알려지고 증명된 유일한 방법은 운동입니다.

 

 

 

폴리코사놀의 효능

 

식약처에서 콜레스테롤 감소 기능을 인정한 것이지만 시중 제품의 광고는 마치 LDL을 낮추고 HDL을 높여준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쿠바산 폴리코사놀에서만 효과가 있다라는 논문도 존재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왜 쿠바산 사탕수수에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거의 대부분의 연구자료는 쿠바국립천연물질연구소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상품입니다.

 

거기다가 유일하게 공산국가라고 부를만한 북한을 제외하고 가장 뒤늦게 시장을 개방한 쿠바의 국립 연구소의 자료의 신뢰도가 의심이 되는 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은 지방감소입니다. 유의적인 기능이 인정되었다면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는 것이 훨씬 나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또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수많은 환자에게 치료제로 사용될 길을 놔두고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은 이유도 생각해 볼 점입니다.

 

 

또 한편, 위에서 잠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라고 지정한 것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식약처에서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라는 기능성 인정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뿐이며 타 지역에서 재배한 사탕수수나 식물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식약처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효과를 인정했으니 당연히 어느 정도의 기능성은 인정된다고 봅니다만 장기 복용의 경우라면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쿠바산 폴리코사놀만이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폴리코사놀 복용을 고려하신다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한글로고와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됨 이라는 인정 문구 그리고 수입원과 유통기한 등 꼼꼼히 챙겨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길을 찾고 있습니다.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인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확실한 길이니 시간을 조금 내시어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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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콜레스테롤과 쿠바산 폴리코사놀 효능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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